무비메이커 - 동영상 사이에 사진 넣기

무비메이커를 처음 사용할 당시에 느낀점은 " 무료프로그램이면서 이만한 결과물을 만들어 낼 수 있다니 참 대단하구만 " 이었는데 점점 사용하면서 " 기왕 프로그램을 만들꺼면 명색에 걸맞게 좀 잘 만들지 이게 뭐하자는거야 " 라는 정도로 무비메이커의 평가가 곤두박질친다. 이런 저평가의 원인으로 빈발하는 오류나 버전의 차이에 따른 연관성의 결여등등 다수의 원인을 꼽을 수도 있다. 허나 개인적으로 가장 불만스러운 점을 꼽으라면 무엇보다도 편집트랙(Track)의 부족을 꼽을 수 있겠다.

비디오나 오디오를 넣을 트랙이 많이 바라지도 않고 딱 하나만 더 있었어도 무비메이커의 응용범위가 엄청나게 확대되었을것으로 생각한다. 물론 그에 따른 다양한 Effect가 지원된다면 더 말할 나위 없겠지만..

지금 하려고 하는 작업도 트랙 하나만 더 있었다면 위트랙에 영상 넣고 아래 트랙에 사진 넣고 원하는 지점으로 옮긴 후 속성 몇가지 만져주고 랜더링하면 일도 아니지만 어찌됐건 지금은 환상일 뿐이고...

자 지금의 무비메이커로 동영상 사이에다가 사진을 때려박는 작업을 해보도록 하자. 뭐 다들 알고 있을수도 있지만 이 글은 무비메이커의 "무"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글이니깐 "비메이커"를 아시는 분들은 그냥 패쓰 하시길.. (말 되네 비메이커)

영상과 사진을 불러와서 비디오트랙에 올려놓고

사진을 영상안으로 집어 넣을려고 백날 잡아 땡겨봐야 영상 중간으로 폭 들어가지질 않는다. 최대한 들어가봐야 끝지점이 일치하는 정도랄까?

그래서 생각해본것이 영상을 클립분할 하는것이다.

그런다음 사진을 클립 사이에 위치시킨 다음 사진을 앞 클립쪽으로 땡기고 뒤에 있는 클립을 앞쪽 사진으로 다 덮일때까지 땡겨서 두 클립사이에 사진을 폭 담가버리는 것이다.

그러면 아래 그림처럼 영상 속에 사진이 쏘옥 들어간 모습을 볼 수 있다. 이렇게 하고 동영상만들기를 한 결과를 보도록 하자.

위의 영상을 보면 영상은 그렇다 쳐도 소리까지 적어졌다 커졌다 하는 것은 얻는것에 비해 잃는것이 더 많아보인다. 그 이유는 아래 그림에서 보면 알겠지만 영상에 영상을 끼우거나 영상에 사진을 끼우거나 또는 반대로 사진에 영상을 끼우면 전환효과에 기본적으로 페이드효과가 추가되는데 이때 오디오까지 그 영향을 받는것이다. 그래서 끼움을 당하는 영상쪽의 오디오가 페이드아웃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것이다.

물론 이를 해결할 방법은 있다. 그 방법을 보기전에 한번 생각해보기 바란다. 어떻게하면 소리까지 말끔해질까나? 힌트를 하나 공개한다면 영상을 꼭 비디오쪽으로만 끌어당기라는 법은 어디에도 나와있질 않다는것!

아시는 분은 댓글에 살짝 적어보는 쎈쓰..